손석구 연극 “왜 그렇게 가짜 연기를 시키냐” 발언 논란 배우 남명렬 “그 오만함이란...” 비판

손석구 연극 “왜 그렇게 가짜 연기를 시키냐” 발언 논란 배우 남명렬 “그 오만함이란...” 비판

'BreakNews'

배우 손석구 님은 지난달 개막한 '나무 위의 군대'로 연극 무대에 9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6월 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대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손석구는 당시 오랜만에 연극에 복귀한 소감으로 "연기는 똑같다. 영화와 연극이 다르지 않다"면서도 "연극을 할 때 그런 건 있었다"고 말했다.

“그때 연극을 할 때 아니 나보고 사랑을 속삭이려면 와이프라도 붙여주던가 하지 왜 그렇게 가짜연기를 시키냐 전 그게 이해가 안 됐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저는 솔직히 그만뒀어요 연극을”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말을 덧붙여 “다시 연극을 시작하면서는 내가 하는 연기스타일이 연극으로 다시 왔을 때 되는지 보고 싶었어
요

”저는 만약에 연극을 위해서 연기 스타일을 바꾼다고 하면 제가 연극을 하는 목적 중에 하나를 배신하는 거였기 때문에 영화와 연극의 연기적 차이보다는 이야기의 전달력이 중요하다”고 소신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배우 남병렬님은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올리면서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 만함이란"이라며 "부자가 된사람, 든 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고 글을 함께 적었다.

이에 자신의 글에 댓글을 통해

“진심으로, 진짜 연기를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들이길.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라며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 텐데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손석구 님도 비하하려는 의도로 얘기한건 아닐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