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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고전 공포 썰 모음

by 재일정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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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고전 썰 모음

 

 

 

무더운 여름 푹푹찌는 날씨와 장마로 인해 찝찝한 나날들 보내고 계시죠?

모두 무서운 이야기 한사발 들이키시고 무더위를 날려 보내봐요!!

 

 

1.꿈

 

고3때 있었던 일이야

나는 반에서 조용한 성격에

애들과 잘 못 어울리는 성격이였어

그러던 어느날 꿈을 꿨는데 바닷가였어

엄청 넓고 평온한 바닷가

근데 뜬금없이 바닷가 한 가운데에서

우리 학교 일진 여자애가 담배를 피고 있는거야

 

난 꿈이니까 태평하게

"역시 일진이라 바다에서도 담배를 피는구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일진 여자애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너 여기 왜 있어?? 이러고 놀래키는거야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총을 들더니 쏘면서 "나가" 이러는데

총알이 내 허벅지 바깥쪽에 맞고 꿈에서 깼어

 

그래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그날 학교를 갔지

근데 복도를 지나가는데 그 일진 여자애가 지나갔어

그래서 어제 꿈이 생각이 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일진 여자애도 뒤를 돌아보는거야

그러면서 나를 보고 허벅지 바깥쪽을 톡톡 가르키면서 웃는데 소름이 돋는거야

그 당시에 난 내 성격때문에 쫄음+에이설마

하는 마음으로 가만히 있었고 아직도 생각을 하면 소름이 돋아..

 

 

재일정(me)후기 : 군필여고생 승

 

 

 

 

2.자각

 

나 왕따 당했을때가 있었어

근데 어느날 애들이 야자가 끝나고 안꺠워 준거야

그래서 밤에 혼자 학교를 나갔어

진짜 너무 무섭고 왕따 당하는게 너무 서러웠는데

우리 계단 중간쯤 칸에 전신거울 큰게 있단 말이야

난 휴대폰 후레쉬를 비추면서 계단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거울에서 비친 내 모습을 보는데 내 모습이 없는거야...

 

아직도 의문인게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서 멈춰서 정면으로 딱 후레쉬도 했는데도 내 모습이 안보였어..

소름돋아서 거기서 진짜 멈춰있었음...

거의 3~5분동안 멈춰있었던듯...

그리고 정신이 돌아와서 후다닥 나갔음 ㅠㅠㅠ

 

 

댓글

 

애들한테도 안보였던거 아님?

 

 

 

재일정(me)후기 : 좋은 기술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3.친구

 

예전에 오빠랑 통화한적이 있었어

난 집에 혼자 있었고

울 오빠가 늦게까지 안들어오다가

나한테 전화해서 "야 집에 아빠있어?" 하고 물어보는거야

내가 없긴한데 빨리 들어오라고 했는데

오빠가 친구들은 왜 데리고 왔냐고

집에가기 불편하다고 신경질을 부리는거야

난 어이가 없어서 뭔소리냐고 했더니

옆에 니 친구들 얘기하는 소리 난다고 집에 친구들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

계속 옆에서 누가 말거는 소리 들린다고..

근데 집에 TV도 안켜져 있었고 진짜 조용했음..

 

진짜 깜짝 놀래서 전화 그냥 끊어버리고

너무 무서워서 친구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어

친구 목소리를 들으니까 안심이 되더라

그래서 걔랑 한참 애기하다가 내가

 

"아 맞다 ㅋㅋ 방금 우리 오빠가 지금 오는길인데 나랑 전화하다가 지금 내 옆에서 친구들 얘기소리 들린다고 집에 친구들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

하고 그냥 얘기했어

그랬더니 친구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

.

.

.

아니였어?

 

 

 

재일정(me)후기 : 네 아니였습니다.

 

 

 

 

 

4.아파트

 

나랑 울 언니 초딩시절

언니 반 애가 얼음판에서 놀다 미끄러져서

뇌진탕으로 죽은 사건이 있었어

몇년이 지나서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엄마랑 셋이서 그 얘기를 했어

"너네반에 뇌진탕으로 죽은 철수...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갑자기 우리집 문을 누가 막 두들김

그때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는데

낡은 복도식 아파트는 사람 소리가 엄청나

근데 인기척 하나 없는데 누가 문 두들기길래

다들 죽은 애 얘기도 하고 암묵적으로 무서워서

멀찌감찌 서서 있었어

계속 문을 두들기길래 엄마가 누구세요? 하니까

"철수(죽은애) 있어요? 거기 철수 있나요?" 세번 물어보는거야

없다고 하니까 발소리도 없이 사라짐

아무튼 그 아파트에서 별 경험을 다 겪었어

 

 

재일정(me)후기 : 여기 있네요.

 

 

 

 

5.꿈2

 

얼마전에 꿈에서 검은 옷 입은 남자가 계속

칼 들고 쫓아오는거임 너무 현실 같아서

부리나케 도망가는데 하필 스텝이 꼬여서 넘어진거임..

그 순간 전에 할머니가 전에 꿈에서 머리 세게 박으면 깨어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어

그게 기억이 나서 땅에 머리를 박는 순간 그 남자가

내 머리채를 잡으면서 "이 시**봐라? 이런건 또 어디서 배웠데?"

하면서 입이 찢어져라 웃는거야

그러고는 바로 깼는데 

그 날 나는 하도 생생해서 다시 잠을 못 잤어

 

 

재일정(me)후기 : 할머니한테 배웠는데요?

 

 

 

6.의문의 남성

 

제가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어느 남자가

절 처다보면서 옆으로

새우처럼?하고 누워있는 느낌이 났는데

너무 비몽사몽이고 가위도 자주 눌리는 편이라서

그냥 무시하고 자는데

"야, 알람울린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하고 눈을 떴는데

3초뒤 알람이 울리더라구요

매일 알람을 맞춰 놓는데

주말이고 해서 다시 끄고

무시하고 잠을 잤어요

 

30분 지났나?

또 말을 거는거에요

"야, 전화온다"

그 말에 한번 더 눈을 떴어요

이번에도 진짜 전화가 오더라구요

주말마다 할머니가 일찍 일어나라고 전화를 하시는데 그런 전화였어요

 

근데 이상하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계속 자도 잔거같지 않게 방해받고

하다보니까 인상을 쓰고 자는데

이젠 대놓고 말을 또 거는거에요

"야 너 왜 자꾸 속 쓰린지 아냐?"

이 질문을 하는데

제가 속으로 대답하는걸

그 남자가 알아들을 수 있는 듯 했어요

제가 원래 어릴때 부터 위가 안좋고 해서

속 쓰린게 항상 있거든요

어떻게 알았지 나 속 안좋은건

 

이렇게 생각하니까

또 말을 하더라구요.

"와~기억 안나나보네?

너 진짜 기억안나?"

이러는겁니다

 

속으로 뭐지 뭐지 뭐지

이러고 있는데

진짜 기분 나쁜 쉰 목소리로 웃는겁니다

낄낄 거린다는 표현이 딱이겠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한마디 하는데

이 말 듣고 눈이 번쩍 떠지고

급하게 일어났어요

 

"니 전생에 약 먹고 ㄷ졌잖아. 진짜 기억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일정(me)후기 : 그럼 당신은 새우먹다 ㄷ지셨나요?

 

 

 

 

재밌게 보셨나요??

이번 여름도 시원하게 지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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